'무서운 뒷심' 미니밴 카니발…올 기아차 라인업 중 판매 1위
2018.12.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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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1.9% 늘어 7만대 판매
연간 판매량 17년 만에 경신 눈앞
레저활동 위한 패밀리카로 '인기몰이'
연간 판매량 17년 만에 경신 눈앞
레저활동 위한 패밀리카로 '인기몰이'
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니발이 내수시장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올 들어 7만 대 넘게 팔리면서 독주하고 있다. 조만간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우뚝 서게 됐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7만914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6만3347대)보다 11.9% 증가했다. 지금 추세대로 라면 2001년에 세웠던 연간 최다 판매량인 7만2418대를 뛰어넘는다.
특히 올해 기아차 라인업 중 판매 1위 자리를 꿰차는 겹경사를 누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카니발이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적은 없었다. 올해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통 강자 쏘렌토(6만2055대)마저 제쳤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7만914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6만3347대)보다 11.9% 증가했다. 지금 추세대로 라면 2001년에 세웠던 연간 최다 판매량인 7만2418대를 뛰어넘는다.
특히 올해 기아차 라인업 중 판매 1위 자리를 꿰차는 겹경사를 누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카니발이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적은 없었다. 올해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통 강자 쏘렌토(6만2055대)마저 제쳤다.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 두드러진다. 현대차 스타렉스와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올 1~11월 각각 4만6275대, 2702대 팔리는 데 그쳤다.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카니발은 1998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미니밴이다. 2005년 2세대 그랜드카니발을 거쳐 2014년 3세대인 올 뉴 카니발로 이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족 단위 레저 활동이 확산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며 “상품성을 강화한 뒤 소비자 반응이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4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된 ‘더 뉴 카니발’을 내놓았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뒤 범퍼가 새롭게 장착돼 외관 디자인이 달라졌다. 또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변속이 이뤄지는 응답성과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과 3.3 가솔린 두 가지 엔진으로 구성됐다.
기아차는 지난 3월 4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된 ‘더 뉴 카니발’을 내놓았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뒤 범퍼가 새롭게 장착돼 외관 디자인이 달라졌다. 또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변속이 이뤄지는 응답성과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과 3.3 가솔린 두 가지 엔진으로 구성됐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방식의 좌석 배열은 패밀리카로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 정차 후 재출발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장착했다. 앞차나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될 때 스스로 제동을 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경고 기능을 제공할 정도로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지난해 미니밴 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했다”며 “대표 모델인 만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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