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미국 시장 점유율 3.7% '역대 최고'
2018.1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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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과 콤팩트 부문에서 코나와 투싼이 선전한 덕분이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11월까지 미국에서 27만1377대의 SUV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SUV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3.7%로 2000년 싼타페 진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올 초 투입된 코나가 월평균 4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싼은 12만69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반면, 싼타페 판매는 올 들어 10만569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세단에 집중하느라 소형과 대형 SUV 개발이 늦어 ‘SUV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최근 LA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미국 현지에서 출시,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또 코나와 다른 신규 소형 SUV도 미국 시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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