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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고 와이프가 생각나서 써봐요

오늘빨래는 내가 했으니 빨래가 음슴으로 음슴채로 쓸게요

때는 2017년 여차저차 결혼을했음

연애때부터 마트라도가면 장바구니가져가고 못가져갈때면

물건을사고 가져와서 봉투를 접고 모으는 모습에

이렇게 뭐든 아끼는 여자면 내가 부족해도 잘살겠구나 결혼했음

와이프는 아침엔 늦게 일어나지만 뭐든열심히함

그러던 어느날 이제 떳밭이있으면 좋겠다고함

그래서 땅을구입했는데 겨울이지나 봄이되니 땅이녹기시작함

젊은놈이 뭘모르고 진흙밭을사서

암것도 못키운다는거임

그래서 여자저차 다른땅에 농사를 시작

아침부터밤까지 모기물려가며 잡초를 뽑는데  다시한번 와이프한테반함

그리고 여름 장인어른댁에갔는데  별장에가야한다는거

별장에갔는데 400평정도의 땅에 2층집이있고 차고 창고 부엌이 따로

있는거 알고보니 시내에 아파트 3개 시외에 별장 1개 있었음

그걸보니 내가 벌어온 몇백에도 힘내라 해주는 와이프가 더 이뻐보임


무튼

결혼이란게 참 어려움
혼전 동거도 꼭필요하다 생각함
하지만 정말 좋은사람을 만난다면
지금은 어렵고 싸울때도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힘들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