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첨부터 조금은 안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냥 친구사이처럼 뭐 티격태격 하다가도 화해하고

또 관심사도 잘맞고 집도 가까워서 자주 다투기도 했지만 죽마고우 처럼 지냈습니다.

근데 이게 어릴때야 생각이없으니까 저게 가능했는데..성인되고 생각도 깊어지고 저도 제가 좋아하는사람이랑 같이있고 싶고

뭐 굳이 싫어하는 애랑 같이 있어야 되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그친구가 뭐 저를 때린다거나 제 돈을 뜯는다던가 저를 비하한다던가 그런거는 절대아니에요.

뭐 저한테 피해끼친적은 전혀없어요.

오히려 저한테 생일선물도 주고 가끔 좋은말도 해주고 어떻게보면 아주 좋은친구죠.

뭐 직장에서도 이미지 좋고 사회생활 잘하는거같더라구요.

그럼 여러분들은 "아니 그런데 왜 손절해? 쓰니가 나빳네"이렇게 생각하실수도있는데

그친구가 성격이 좀 다혈질? 난폭한게 있어서 가끔 무섭기도 하고 운전하다가 싸운모습만 5번은 넘게 본거같아요.

뭐 여기까지도 그럴수있어요 . 사람이 다혈질일수도 있는거고..뭐 운전하다가 싸우는거는 흔히볼수있는 광경이니까 

여기까지 이해하는데..제가 그친구를 손절하려는 결정적인이유는..그친구가 도덕적으로 좀 안좋은 행동을한걸 몇번들었어요.

자기도 인정을했고(무슨 행동인지는 그친구 프라이버시)

이거로도 손절한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그리고 솔직히 성격이나 대화 이런것도 맞지않았던게 크고요.

하지만 저는 그친구와 그동안지내면서 그냥 겉으로만 친한척하고 지내온 정땜에 만난건데..그친구는 저를 완전 베스트프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더 짜증납니다. 뭐 평생가자, 나는 진정한 친구가 너밖에 없다 이런말하는데..걍 너무 짜증납니다.

예전에 걍 톡까놓고 성격이 좀 안맞는거같다, 당분간 연락하지말아보자 이런식으로 직간접적으로 말한적있는데 첨엔 화내더니 그냥 제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눈치가없는건지 바로 화풀더라구요 ㅋㅋ그리고 제가 못되게도 굴어봤는데 니성격아니까 다이해한다고하고 제가 좀만 미안하다고하면 그냥 화풉니다 ...친구가없는건지 아니면 저를 좋아하는건지 (게이절대아님 오해 ㄴㄴ  ㅋㅋㅋㅋㅋ)

차단하고 잠수타자니 집에찾아올확률도 조금은있고 저만 나쁜놈 되는거같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유튜브 찾아보니까 그냥 카톡 답장 늦게하고 만나자고하면 바쁘다고 ,일있다고 계속 미루는게 베스트라는데 

진짜 그럴까요?

아니면 제가 술한잔산다고하고 진지하게 다 솔직하게 말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이것도 저만나쁜놈될까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받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