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레시피] - 집에서엄마가해준맛떡볶이(feat.그것)
익명
2020.0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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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와~~ 자기들 안녕 오랜만이다!
마지막 글을 쓴게 9월일텐데 그 사이에
그래요 유부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리하는 유부남인 저는
그 사이 많은 음식들을 와이프와 함께 만들어 나눠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죠.
오늘은 간단하게 레시피만 하나 던져주고 가려고 합니다.
한국인들중에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간첩신고, 사상검사 해봐야 한다는 떡볶이 레시피입니다.
손은 좀 가는데 어렵지 않아요.
따라오라우
우선 육수재료!
무 한도막 (2cm)
파 한단
다시마 1장 (3x3)
멸치다시팩 1봉
표고버섯 (없으면 생략)
청양고추 1개
어묵 반장
통후추 4~5알
물 3리터 준비
불 올리고
어묵 제외한 재료 전부 투척
8888 끓기 시작하면
국자로 거품 걷어내기
아아...이것이 우리집 모든 요리의 기본베이스
멸치야채육수 라는 것이다.
아아..맑다
멸치야채육수 1.5리터에 물 0.5리터
어묵반장 넣고 10분 약불로 끓인 뒤 육수준비는 끝
떡볶이 재료이다.
가래떡 3줄
어묵 4장
양배추 한줌
대파 한줌
떡볶이 양념입니다.
고춧가루 5큰술
고추장 4큰술
진간장 4큰술
마늘 1큰술
물엿 4큰술
후추 네번 탁탁탁탁
고춧가루는 고운 고춧가루 쓰면 좋고
매운고춧가루보단 일반고춧가루가 좋음.
만약 매운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요거쓰면 됨.
치트키
불닭소스 만든사람 3대가 흥해라 진짜
가래떡은 세로로 반갈해서
3~4센치 한입크기로 준비
어묵은 반 자르고 삼각형으로 반 잘라서 크게크게 준비
계란은 당연히 준비
계란없는 떡볶이는
부랄없는 타노스와도 같음.
유노왓아민
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조져보자.
약불로 끓고있는 육수에 양념장 3/4 투척후 잘 풀어준 후
(다 넣지말고 끓이면서 조절하기)
떡과 계란 넣어줌
그리고 10분이상 끈덕지게 저어줌
그래야 국물이 걸죽해지고 눌어붙지 않기 때문임.
국물이 조금 자작해지고 점성이 생길 때
야채와 어묵을 투척
그리고 다시 10분동안 열심히 보글보글 끓이며 저어줌
그렇게 완성된
밖에서떡볶이사먹으면배탈나엄마가집에서해줄게
에디션 떡볶이 완성
떡볶이의 절반을 덜어서 접시에 담고
여기서 요리좀 하는 사람들은
저 그릇이 뭔지 알고
앞으로 내가 뭘 할지도 알겠지??
두구두구
5252~ 믿고있었다구 젠장!!!
너무나도 당연하게
매운음식엔 올라가줘야함 치즈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5분~10분
챠캬챠캬챠캬챠캬챠캬챠캬챠캬
띵
아앗 빛반사!!
지글지글 치즈소리
안에서 용암처럼 떡볶이소스가 끓고있습니다.
매콤달달떡볶이에 쫄깃짭짤 치즈
여러분이 아는 그 존나 맛있는 맛
짜고 매우면 모든 음식은 대충 맛있다
라는 친구의 명언은 사실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성친구에게 만들어주면
이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시도라도 해보세요.
누가 알아요 성공할지?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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