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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교사실때 존나 무서웠던 사건(ㄹㅇ 공포)

익명
2021.07.04 23:38 265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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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교사심. 몇년 전에 지역점수 받으실려고 치안이 안좋은 안산의 oo초등학교 에 부임하심

근데 그 학교가 어떤 학교냐면 우즈벡에서 살기 힘든 고려인들(쉽게 말해 러시아인들)이 존나 많았음. 중국인도 많았고. 한국인 찾기가 어려운 학교였음

막 러시아애들이 진짜 단도가지고 칼싸움하고 맨날 학폭터지고 선생들 지갑뺏고 6학년이 전자담배피고 장난도 아니였음.

사건은 몇일전 일이였음. 제 3자의 입장에서 글 써볼게.

4학년 러시아 자매가 있었음. 그들의 엄마는 일주일 전에 재혼했어. 근데 그즈음 부터 4학년 자매의 얼굴,목,다리 등 보이는 신체부위에서만 멍이 군데 발견됨.

뭐 둘이 싸우나 하며 넘겼던 선생들이었어. 근데 재혼한 다다음날 그 자매의 눈을 보니 엄청나게 커다란 두려움이 사려있었어. 그게 눈에 보였음. 벌벌떨고있고 크나큰 두려움이 새겨진 눈을.

의심돼서 우리 아빠가 (학폭 전담) 자매들한테 집 상황을 찍거나 녹음해보라고 함.

다음날 멍이 더 생긴 자매들이 벌벌 떨며 아빠한테 그걸 보여주고 들려줌. 영상 보니깐 존나때림. 잔인하지만 변기물에 얼굴을 쳐박고 성폭력에 차마 인간의 짓이라곤 할 수 없는 짓들을 함.

근데 눈치없게 한 선생이 자매 아빠한테 전화를 해버린거임. 강력하게도 아니고 조곤하게 그만 때리라는 식으로.

그걸 알게된 아빠가 그날밤에 자매들 혼자있는 집에 술마시고 들어가서 죽일작정으로 몽둥이를 듬.

본능적으로 살기를 느낀 자매가 도망침.

따돌리고 따돌리고 또 따돌려서 새아빠가 (자매 아빠) 못쫓아올만한 공중화장실로 도망침. 그때가 자매 2.5평짜리 집에서 15km 떨어진 곳이었음.

살려고 도망친게 보임.화장실에 숨어서 벌벌떨며 다가오는 공포를 이겨내며 겨우겨우 울아빠한테 문자를 보냄.

한국말 잘 못하니깐 번역해서 보냄"아빠가 때립니다.저를.살려주세요.제발" 이렇게 온 아빠가 한밤중에 경찰에 신고함. 그때 출장중이셔서 다행이 안산에 있으셨음.(본가는 안산 아니고 경기도 군포)

그때 딱 새어나오는 빛을 보고 새아빠가 몽둥이로 잠긴 화장실 문을 쾅 쾅 때릴때 타이밍 좋게 경찰 셋이 등장함.

새아빠는 그때 진짜 살기어린눈으로 사람 하나 데려갈만했음

경찰봉으로 다행히 제압함. 근데 왜 세명씩이나 붙었냐고?

새아빠 키는 어림잡아도 190은 넘는데다가 체격이 존나 컸음. 존나존나컸음 진짜 상상도 안될정도로. 그걸 자매가 버틴거임.

근데 엄마는 늦게 일갔다 오니깐 몰랐음. 밤에 애들 얼굴 보기도 전에 피곤해 자니깐.

근데 불쌍한게 이 주위에는 3평 남짓한 집에서 4명 혹은 조부모까지 6명이 같이 삶.

화장실도 공용.

불쌍하지 정말...무섭고 섬뜩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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